[SAP CO] 원가요소(Cost element)란 무엇인가?

2025. 1. 18. 18:10SAP CO

안녕하세요, SAP CO를 하고 있는 '맷닥(MATDOC)'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경험한 실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SAP CO 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SAP CO 는 다른 모듈(예, PP, MM, SD)과 연관이 매우 깊은 모듈입니다.

어쩌면 다른 모듈의 정보들을 이용/조합하여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첫 글입니다.

ERP 관리회계 전문용어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회계(특히, 관리회계) 용어를 이해하고 계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원가 요소(Cost element)란 무엇일까요?

CO 업무를 하다보면 FI 모듈의 G/L 계정과 혼용하여 사용하는 개념인데요,

우선 원가요소는 Controlling(CO) 마스터 데이터 입니다.

(마스터 데이터는 흔히 프로젝트, 사용자, 부서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CO 마스터 데이터 중 하나인 원가요소는 CO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의 성격(Type)을 구분할 수 있는 마스터 입니다.

원가요소는 1) 관리회계 영역(Controlling area)에서 관리되며, 2) CO객체(Cost object)인 코스트센터(Cost center), 내부 오더(Internal order), Project(PS 모듈)와 연계하여 사용됩니다.

 

CO 객체는 나중에 다른 글을 통해 소개드리겠습니다만 쉽게 설명드리면 '돈 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G/L계정과 원가요소의 차이점]

  G/L 계정 원가요소
관리 레벨 회사 코드 레벨에서 관리 관리회계 영역에서 관리
정의 재무회계(FI) 모듈에서 사용되는 계정으로  외부 보고를 위한 재무제표 작성에 활용 관리회계(CO) 모듈에서 사용되는 계정으로 내부 보고 및 원가 관리에 활용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S/4HANA 버전에서부터는 G/L계정 마스터 조회 화면과 동일한 화면을 사용합니다. 

610060 코드를 출장비로 사용하겠다고 한다면 해당 원가요소로 발생하는 비용의 성격은 모두 출장비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T-CODE : FS00

 

Cost element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1차 원가요소(Primary cost element), 2차 원가요소(Secondary cost element) 가 있습니다.

 

1차 원가요소는 G/L 계정과 동일한 코드를 가지며, FI와 CO 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CO 외부 FI, MM, PP에서 발생한 비용들도 CO에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부에서 발생한 비용들이 동시에 원가요소 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1차  원가요소는 존재하면서 같은 코드의 G/L계정이 있을 수 있을까요?

마스터 생성 시부터 원가요소를 생성할 수 없다고 오류 메시지가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FI 모듈의 전표 발생 시 CO 모듈로 자동 전기(Posting)됩니다.

예외 케이스로 FI G/L 계정으로만 설정한 경우 원가요소가 없기 때문에 CO에서는 해당 금액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2차 원가요소: G/L 계정과 연결되지 않으며, CO 모듈 내부에서만 사용됩니다.

CO는 내부 이해관계자를 위해 다양한 손익 분석 툴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외부 공시용 FI 비용들을 함부로 배부하거나 재기표(Reposting)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O 내부적으로만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2차 원가요소가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2차원가요소를 사용하는 프로세스는 '제조 부서에서 발생한 비용을 생산 오더(Production order)로 배부'하는 과정 입니다. 제조원가 결산 중 제조 코스트센터에서 발생한 인건비를 생산 오더(Production order)로 배부(Allocation)하는 과정입니다.

제조 코스트센터에서 발생한 월급을 Labor (2차 원가요소)로 대변으로 차감한 뒤 생산 오더 Activity 로 confirmation하는 과정입니다.

 

 

위 과정으로 CO에서는 코스트센터에 발생한 월급이 생산오더로 배부된 것이지만 FI에서는 해당 과정을 알 수 없습니다. FI에서는 월급으로 찍힌 전표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2차 원가요소는 다른 모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원가, 손익 분석에 사용되는 마스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가요소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Cost element의 속성 그리고 Cost cent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