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CO] 자재원장과 실제 원가 계산 (이동평균가)

2025. 1. 24. 08:00SAP CO

안녕하세요,  SAP CO 이야기 맷닥(MATDOC)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자재원장의 기본 정의와 가격관리가 표준원가인 경우 가격차이가 어떻게 발생하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SAP CO] 자재원장의 정의와 실제원가 계산 (표준원가)

안녕하세요, SAP CO 이야기 맷닥(MATDOC)입니다. 자재원장(Material Ledger)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처음부터 Material ldeger 모든 내용이 다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하나

matdoc.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이동평균가의 특징과 이동평균가로 물류 수불 발생 시 회계 실적이 어떻게 발생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평균가(Moving Average Price)의 정의와 특징

이동평균가(MAP)를 직역하면 평균가가 움직인다라고 해석이 되는데요, 말 그대로 재고의 이동이 발생할 때마다 평균가가 실시간으로 변경된다는 의미입니다. 재고 수량과 금액의 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조정됩니다.

즉, 이동평균가 자재는 실제 가격이 적시에 반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가격이 적시에 반영되는 특징 때문에 입고와 송장 수령의 시점에 따라 실제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0001이라는 구매오더와 송장 처리 시점이 다른 구매오더의 실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동편균가 자재는 가격차이가 발생할까요?

특별한 케이스에만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격차이는 송장 처리 시 재고가 부족한 경우에 드물게 발생합니다. 아래 이동평균가 처리 프로세스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 하겠습니다.

 

이동평균가 자재가 가격차이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발생한 가격차이는 소비(Consumption)과 재고(Inventory)에 할당(Allocation)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미 생산 지시에 따른 소비된 재고의 송장으로 발생된 가격차이는 '제조원가'에 반영이 불가하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동평균가(Moving Average Price)와 가격차이 계산 

표준원가인 자재와 동일하게 구매오더를 통한 자재 입고 시, 송장(Invocie) 처리 시 어떤 프로세스로 실제 가격이 계산되는 지 예시 케이스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ase 1. 가격차이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기초재고는 없고 순차적으로 재고 입고 및 송장 수령 후에 재고 출고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수불 프로세스 재고 수량 재고 가격 이동평균가(MAP)
Begining Inventory(기초재고) 0 0 0
Goods receipt(재고 입고) (100 X 1.30) 100 $130.00 $1.30
Invoice receipt(송장 수령) (100 X 1.24) 100 $124.00 $1.24
Goods Issue(재고 출고) (-10 X 1.24) 90 $111.60 $1.24

 

 

구매오더로 1.3달러 짜리 이동평균가 자재가 100개 입고 시 회계처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Goods receipt

대변으로 재고 계정에 130.00이 차변에 GR/IR 계정으로 130.00이 기표됩니다.

그런데 밴더사 송장을 수령해보니 개당 1.24 달러로 124 달러 금액이 발생 시 회계처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Invoice receipt

송장 처리에 따른 재고 가격 기표가 재고 계정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달러[(1.3 - 1.24) X 100] 만큼 가격차이 계정이 아닌 재고 계정으로 대변에 기표되었습니다.

 

그 다음 10개의 재고가 출고되면 회계처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Goods Issue

 

 

출고된 금액 12.40달러(1.24X10)이 가격차이 계정으로 기표되지 않고 재고 계정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차이 금액만큼 재고에 반영하더라도 재고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Case 2.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동일하게 기초재고는 없고, 순서가 재고 입고 및 재고 출고한 다음에 송장을 수령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수불 프로세스 수량 재고 가격 이동평균가(MAP)
Begining Inventory(기초재고) 0 0 0
Goods receipt(재고 입고) (100 X 1.30) 100 $130.00 $1.30
Goods Issue(재고 출고)  (-60 X 1.30) 40 $52.00 $1.30
Invoice receipt(송장 수령) (100 X 1.24) 40 $49.60 $1.24

 

구매오더를 통한 재고 입고에 대한 회계처리는 동일합니다.

Goods receipt

입고 후 송장 수령이 아닌 순서 상 재고 출고가 발생한다면 이동평균가 1.30을 적용 받습니다.

즉, 출고 금액은 $78.00(60 X 1.30)이고 재고가는 $52.00($130.00 - $78.00)입니다.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Goods Issue

 

이번 케이스처럼 출고 후 송장을 수령하게 되면 회계처리는 어떻게 될까요?

송장 수령 시 재고는 이 전에 60개가 출고되어 40개의 재고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재고는 40개의 재고에 대한 가격차이만 기표될 수 있습니다. 나머지 60개에 대한 가격차이는 '가격차이 계정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즉, Case 1과 달리 60개 재고 가격차이(60 X 0.06 = $3.60)는 가격차이 대변으로 기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가 사용 시 가격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Case 2와 같이 송장 수령이 늦게 되어 가격차이가 발생하여 가격 차이를 받아줄 재고 금액이 작아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가격차이는 재고와 소비로 들어가지 않고 당기 매출원가로 빠지기 때문에, 재고가와 소비 가격이 일반적인 금액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원가가 크게 틀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생산 오더로 투입하는 자재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이동평균가보다는 표준원가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자재원장 내 재고 가격 관리가 이동평균가인 경우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